`2018 동계올림픽’은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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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올림픽’은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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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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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 등 프리젠테이션단이 이 6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뒤 함께 단상에서 박수치고 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 통해 `꿈과 희망’ 전파
李대통령·김연아·토비 도슨 올림픽방향 제시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마지막으로 `꿈과 희망’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강력한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이 이미 갖춰진 물적·인적·문화적 인프라를 통한 최고의 대회를 역설한 반면 평창은 앞으로 올림픽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6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로는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김진선 특임대사, 김연아,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토비 도슨 등 8명이 차례로 나섰다.
 프레젠테이션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나 대변인은 “평창 2018을 준비하는 우리의주제인 `새로운 지평’은 희망”이라며 “우리의 꿈은 전 세계 곳곳에서 동계 스포츠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올림픽 운동으로 한국이 받은 은혜를 이제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되갚겠다는 취지로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 빈곤국 한국이 처음으로 국민의 돈을 모아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한 사실과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이후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보증한다며 IOC 위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선수로서 자신이 가진 꿈을 새로운 지역의 재능 있는 다른 선수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해달라고 IOC 위원들에게 호소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주고 다른 이들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IOC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한국계 미국인 스키 선수 출신인 토비 도슨은 입양아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자신의 경력과 그 과정에서 스포츠가 자신에게 준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
 도슨은 “평창이 지향하는 ’새로운 지평`의 목표는 한국과 다른 지역의 젊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동계체육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 유치 노력의 핵심은 바로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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