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옥서 폭동…59명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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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감옥서 폭동…59명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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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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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 수감자 중 35명 마약갱단
 실종 교도관 5명 폭동 도운 듯

 
 멕시코 한 수형시설에서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들이 대규모로 탈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멕시코 당국은 15일 북부 타마울리파스주(州)의 누에보 라레도에 있는 형벌집행센터(SEC)에서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7명이 숨지고 59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인 `레포르마’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5명이 실종됐지만 당국은 사라진 교도관들이 폭동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탈출한 수감자 중 35명은 마약갱단의 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폭동 뒤 군을 현장에 급파해 치안을 회복했으며 달아난 수감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수형시설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수감자 140명이 대규모로 탈출해 멕시코 북부지역을 공포에 빠뜨린 바 있다.
 멕시코에서 탈옥사건은 비일비재한 일로 2010년 1월∼2011년 3월 400여명 이상의 수감자가 탈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의 부패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수감자와 교도관이 결탁해 탈옥을 공모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심지어 교도소장이 수감자들에게 무기와 차량을 제공해 수시로 외부에 드나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마약갱단이 수감돼 있는 조직원을 빼내기 위해 교도관이나 그 가족을 협박해 탈옥사건을 돕도록 강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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