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는 김형주(金炯柱) 이광철(李光喆) 유기홍(柳基洪) 김태년(金太年) 의원을 비롯해 참정연 회원과 가족 800여명이 대거 참석키로 했다.
참정연의 금강산 방문은 북한 핵실험 사태에도 불구하고 남북경협사업과 민간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다.
김형주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유엔 대북제재결의 이행방안 중에 금강산 관광의정부지원 중단과 개성공단 2차 분양 계속유보 등이 포함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오히려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정연은 북핵실험 이후 국제정세 및 정국의 민감성을 감안할 때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측 당국자를 접촉하거나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강산 방문단은 25일 오전 버스편으로 금강산 구룡마을에 도착해 만물상 등을 관광한 뒤 저녁에는 `북한 바로알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한민족복지재단의 후원금 모금활동 등 자체행사를 개최한다. 또 26일 오전 구룡연을 둘러본 뒤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