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사진> 대표는 1일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방식과 관련, “포항제철과 같이 국민주 공모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이러한 추진 방침을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도 전했고, 임 실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정부가 국민주 매각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서민정책인데다 특혜 매각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국부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며 “지분의 49%를 포항제철과 같이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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