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운전자금’ 2400억원을 지원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자금 지원은 도가 협력은행으로 하여금 융자토록 알선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 융자 지원 한도액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이며 우대업체의 경우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6%를 은행에 보전해주며, 은행은 그 만큼 싼 이자로 대상업체에 대출해 준다.
이 자금 지원 대상업체는 도내에 소재하는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자동차정비 분야 중소기업이며, 융자조건은 1년거치 약정상환이이다.
자금신청은 8월부터 사업체 소재지 시·군 중소기업지원부서에서 받고 있으며, 신청기간은 당해 시·군에서 지정한 기일까지다.
도는 22일까지 융자신청접수를 마감, 9월 초순에는 융자추천 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지원저리자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과 미결제 자재대금 등을 해결해 기업경영 안정화를 기할 수 있고, 이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액을 전년에 비해 800억원을 증액해 680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중 `설 운전자금’ 1600억원을 비롯해 3100억원을 이미 지원, 이번 추석자금을 포함, 연말까지 37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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