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지동원, 새 시즌 물오른 골감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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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지동원, 새 시즌 물오른 골감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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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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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 7일 맨시티와 `멘체스터 더비’로 스타트 끊어
   동원, 합격점 얻어 13일 리버풀과 개막전 출전 기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새내기’ 지동원(20·선덜랜드·사진)이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무대에서 나란히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3)이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새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내게 됐다.
 그러나 원조 `지(Ji)’ 박지성과 같은 애칭(Ji)으로 통하는 막내 지동원은 착실히 새 시즌 준비를 해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배 박지성이 오는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경기로 2011-2012 시즌의 스타트를 먼저 끊는다.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열리는 커뮤니티실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피언 간의 단판 승부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올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맨유와 FA컵 우승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려 맨유 진출 이후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박지성은 이번 프리 시즌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다.
 2005년 7월 맨유 입단 후 잦은 부상과 한국 대표팀 소집 일정 등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낸 적이 거의 없던 박지성은 지난달 초 영국에 돌아가 팀에 합류, 친선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맨유의 미국 투어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넣었다.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과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 등 스타들이 포진한 미국 올스타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완벽한 개인기를 발휘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4-0 승리를 이끄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박지성은 자선경기까지 합쳐 프리시즌 5경기에서 3골1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2년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고, 연봉도 470만 파운드(약 80억원) 수준으로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맨유의 핵심 선수로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박지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하는 등 골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지성의 뒤를 잇는 `지(Ji)’인 지동원도 새 팀 선덜랜드에서 착실히 존재감을 쌓아가고 있다.
 지동원은 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달링턴에서 열린 5부리그 팀 달링턴FC와의 평가전(3-0 선덜랜드 승)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합류 이후 꾸준히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다가 6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스티브 브루스 감독 대신 경기를 지휘한 에릭 블랙 코치는 지동원의 첫 골에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격점을 줘 오는 13일 리버풀과의 시즌 개막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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