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이 23일 경주를 방문, 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이상두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 도의원 후보 2명, 기초의원후보 4명 등과 함께 필승을 다지고 있다.
이강철 특보, 지원 행보
경주 ○… 열린우리당 이상두 후보는 23일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의 경주 방문에 한껏 고무된 가운데 이 특보와 함께 경주시내를 돌며 지지를 호소.
이 후보는 “경주발전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 억지를 부려서 이특보를 모시고 왔다”면서 “정무특보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약속을 직접적으로 하기는 어렵겠지만 지역사정에 밝은 만큼 경주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
한나라당 백상승 후보는 이날 오전 양성자가속기 입지 선정과정에서 불편한 관계를 빚었던 안강읍 공공기관과 사회단체를 방문하며 그동안의 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
한편 백 후보는 오후 5시에는 국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관한 특집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일본 `주간 신조(新潮)` 취재진들과 만나 방폐장을 유치한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소회 등에 대한 특별 인터뷰를 갖기도.
선거전 상호비방 과열
영주 ○… 한나라당 영주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상대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 각 언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해 파문. 한나라당 영주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부시장, 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과 현직시장인 후보자(권영창)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주시환경사업소에서 시 간부 공무원 10명과 건설사 직원 들이 물 정화공사 관련 통수식을 이용, 오후 7시부터 9시40분까지 회합을 갖고 떡, 술, 돼지고기 등을 먹으며 권 시장 치적을 홍보하는 등 선거에 관여했다는 것.
이에대해 권영창 후보 측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며 김주영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23일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운동도 튀어야 `눈길’
청도 ○… 5.31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이색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 5일장이 열린 지난 21일 청도군 금천면 동곡 공설시장 입구에서 옛 평민복장을 한 뒤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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