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정전피해 中企`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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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정전피해 中企`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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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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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현황 파악·보상 긴급대책회의 대책촉구 봇물
    상의 피해보상위원회 구성…보상지침도 마련키로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고와 관련, 구미지역 기업체 피해현황 파악 및 보상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가 19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책회의는 구미시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월덱스, 인탑스 등 구미지역 제조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고열에서 기계가 멈춰 제품 전량을 폐기처분하고 기계를 수리해야 한다”며 “정상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부와 한전이 피해를 책임지고 전부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체의 직원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유독물을 취급하는 공장의 송풍기가 멈춰 한때 공장내부에 유독가스가 꽉차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차장은 “이날 회의는 정전사고 피해를 입은 기업과 시민에 대해 실질적이고 충분한 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선 정전사태에 따른 피해보상 범위로는 정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 상가 및 일반소비자 등으로 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미상의는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피해보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정전피해 유형·업종·구체적 피해 보상 기준 및 조사절차 등 정전피해 보상지침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20일부터 피해 신청을 받아 절차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정일기자 on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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