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이 구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가 경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과 함께 초등학생 시력관리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안경광학과 교수 3명·재학생 10명·졸업생 안경사 10명이 지난 5일·7일·8일 3일 동안 형일초등학교 등 구미지역 23개 학교 114명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시력 관리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시력검사 결과를 토대로 안경제작이 마무리되는 26일부터 학생들에게 안경을 제공하고, 시력을 교정한 학생들은 안경교체와 수리, 정밀시력검사 등 지속적인 시력관리를 지원한다.
대학 관계자는 “안경광학과 이번 사업은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약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2009년 말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착용해야 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시력관리를 못하는 초등학생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며 “장비와 인력 등은 대학, 테와 렌즈 등 재료비는 교육청에서 각각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270명에게 안경지원 사업을 가졌고, 이번이 세 번째다.
이정영(안경광학과·47세) 교수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대단하고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어린 학생들의 시력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성껏 안경제작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