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 포항유치 물건너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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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 포항유치 물건너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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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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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번주 내로 입지 결론내달라” 최종 통보
 
포항시, 부지매입 차액 35억 지원 수정안 시의회에 승인 요청
 
 대형프로젝트인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의 포항 유치(본보 18일자 1면보도)가 이번주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포스코는 1400억원이 투자되는 이 공장의 포항 건립과 관련, 19일 “이번주내로 10만㎡의 공장 입지 문제를 결정해달라”고 시에 최종통보했다.
 포스코는 `시가 시한내 부지문제를 풀지 못하면 페로실리콘 공장의 포항 유치는 사실상 어렵다’는 견해를 시에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의 포항건설과 관련, 포스코가 시와 2009년부터 협의하면서 3년넘게 끌어왔다. 올들어 2월에 구룡포산단을, 6월 영일만4산단, 9월 오천광명산단으로 3차례 입지를 변경하면서 하시가 급한 원료생산 공장을 짓지못한채 있다. 따라서 포스코는 2013년 원료생산공장 가동계획이 어려운 지경에 빠지면서 원료구입에 따른 자금의 해외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공장의 포항 유치와 관련, 시는 최근 오천광명산단을 최종 입지로 정하고, 당초 입지 지역 구룡포산단과의 부지 매입 차액 51억원을 시가 부담할 방침을 정했지만 시의회가 형평성 문제를 들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시는 19일 2차로 당초 계획한 시 부담 51억원을 도비에서 10억원, 광명산단의 땅값 6억원 할인, 그리고 시비부담을 35억원으로 낮춰 시의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관 상임위인 시의회 총무경제위는 시의 최종안에 대해 의원들 간 `승인하자’, `못한다’, `예산안 심사 시기에 맞춰 12월 처리’ 등으로 입장이 엇갈려 당장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포항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될 이 공장이 시의회의 승인 거부로 포항유치가 무산될 경우 시 의회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임시회가 폐회되는 20일까지 시의회가 어떤 결론을 낼 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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