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이병헌, 할리우드서도 스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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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이병헌, 할리우드서도 스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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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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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 2’함께 출연…“존재감이 큰 배우”  극찬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 분명히 큰 스타가 될 겁니다. 그는 존재감이 큰 배우예요.”
 `지.아이.조’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지.아이.조 2’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사진>은 함께 출연한 이병헌을 이렇게 극찬했다.
 그는 17일 대만 타이베이의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 아시아지역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배우 이병헌과의 추억을 자세히 전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이어 2편에도 테러리스트 군단의 비밀병기인 `스톰 섀도’ 역할로 출연했다.
 “`지.아이.조 2’를 촬영하면서 이병헌과 친해졌습니다. 그와의 만남은 대단한 경험이었어요. 이병헌은 존재감이 큰 배우입니다. 처음에 보자마자 내 관심을 끌었죠. 같이 식사를 하고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이 있고 영화 속 캐릭터에 묵직한 존재감을 실어줍니다. 그의 액션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이병헌이 자신에게 한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촬영 전에 이병헌이 나에게 묻더군요. 혹시 윗옷을 벗는 장면이 있냐고, `내 생각엔 없는 걸로 아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내가 윗옷을 벗을 건데, 당신도 벗으면 비교되니까…’라고 말했어요. 그 얘길 듣고 웃고 말았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미국의 최대 프로레슬링 리그인 WWE(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에서 `더 록’이란 별명으로 활약한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다. 영화계에 진출한 뒤 `스콜피온 킹’ `미이라 2’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등에 출연했으며 지금까지도 가끔 프로레슬링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미국의 인기 TV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다.
 `지.아이.조 2’는 촬영이 끝나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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