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청춘의 좌충우돌 성장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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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는 청춘의 좌충우돌 성장기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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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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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꽃미남 밴드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어 `꽃미남’을 앞세운 드라마가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30일 첫 선…꽃미남 6명 구성된 고교생 록밴드 주인공
문화예술 분야에 꿈 품은 10대들의 성장과정 초첨 맞춰
재벌가 자제·신데렐라 콤플렉스 등 배제로 사실성 기반

성준·엘·이현재·유민규·김민석 등 안구정화 밴드 멤버
이민기,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리드 보컬로 특별 출연

 
 30일 첫선을 보이는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꽃미남 6명으로 구성된 고교생 록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드라마는 자유분방한 록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의 우정과사랑, 고민을 담았다. 연출은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의 이권 감독이 맡았다.
 25일 오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권 감독은 “10대가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꿈을 갖고 있는데 이런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이야기는 강남 유일의 달동네에서 살던 안구정화 멤버들이 대대적인 학군 개편으로 최고의 학교인 정상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는 데서 출발한다.
 멤버들은 엄청난 빈부 격차와 차별 대우를 느끼며 음악에 몰입하고 온몸으로 세상에 대한 반항심을 표출한다. 그리고 이내 학교의 최고 골칫거리이자 스타로 떠오른다.
 이 감독은 “우리 드라마에 판타지는 없다”며 “재벌집 아들과 사랑 이야기는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사실성에 기반을 두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꽃미남 관련 드라마가 재벌집 아이들과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기반을뒀다면 우리는 벼랑 끝에 내몰려 하고 싶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안구정화의 리더 권지혁은 배우 성준이 맡았다.
 지혁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탁월한 음악 실력으로 밴드를 이끈다.
 성준은 “지혁은 반응이 중요한 캐릭터”라며 “`나라면 어떻게 반응할까’ 이런 걸 항상 생각하며 반응에 중점을 두고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룹 인피니트의 엘은 밴드의 `얼음왕자’ 기타리스트 이현수, 메이트의 이현재는 베일에 싸인 드러머 장도일로 분한다.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전자기타를 쳐봤다는 엘은 “생각보다 어렵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형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연기를 하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모든 걸 배우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현재는 “연기자 동료들이라 포즈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하더라”라며 “`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란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꽃미남 캐스팅 오보이’ 우승자 유민규는 여자를 밝히는 베이시스트 김하진, `슈퍼스타K 3’ 출신 김민석은 밴드의 귀염둥이 키보디스트 서경종을 연기한다.
 김민석은 “오디션 보기 전에 손이 부서지도록 기타를 연습하고 갔는데 역할이 건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건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발연기라는 말이 안 붙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준과 경쟁하는 정상고의 `왕자’ 유승훈 역은 배우 정의철이 맡았고 안구정화 멤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임수아 역은 신예 조보아가 거머쥐었다.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도 출전 중인 조보아는 “개인적으로 오디션 참가 신청을 했는데 드라마에 매진하기 위해 다음 주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배우 이민기가 안구정화의 정신적 지주이자 리드 보컬 주병희로 특별 출연한다.
 16부작인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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