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선수가 아닌 해설자로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무대를 찾게 됐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제46회 슈퍼볼 독점 중계사 NBC가 경기에 앞서 주요 화제를 소개하는 `슈퍼볼 프리게임쇼(Pregame Show)’에 워드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애런 로저스를 보조 해설자로 초대한다고 2일 보도했다.
워드는 NBC의 간판 해설자인 밥 코스타스의 진행으로 6시간 동안 계속될 이 프로그램에서 로저스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BC 스포츠의 샘 플러드 주임 프로듀서는 “워드, 로저스는 코스타스와 함께 선수들이 묶는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과 최종 준비상황, 선수들이 버스에 올라타고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슈퍼볼 프리게임쇼에서는 하프 타임에서 컴백 무대를 마련하는 가수 마돈나와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워드는 선수 생활의 종착역에 거의 다다랐다는 점에서 이번에 보조 해설자로 나서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연례 최대 행사인 슈퍼볼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30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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