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조준호·정다운 `은빛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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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조준호·정다운 `은빛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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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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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흰색 도복)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6㎏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다비드 라로세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0㎏급 銀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의 `기대주’ 김원진(용인대)이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0㎏급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원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리쇼드 소보리프(우즈베키스탄)에 발뒤축걸기되치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28위인 김원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인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우크라이나)를 허리채기되치기 유효로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8강에서도 세계랭킹 13위인 호프한네스 다브티안(아르메니아)을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넘긴 김원진은 준결승에서도 `난적’ 아미란 파피나쉬빌리(조지아·세계랭킹 6위)를 무릎대돌리기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이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준결승에서 최민호(한국마시회)를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따낸 소비로프였다.
 매트에 오른 김원진은 선제공격을 펼쳤지만 경기시작 11초 만에 소비로프에게 역공을 허용, 발뒤축걸기되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넘어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출전한 장진민(한국마사회)은 4강에서 소비로프에게 판정패를 당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자 66㎏급 결승에 진출한 조준호(한국마사회·세계랭킹 9위)는 세계랭킹 13위인 다비르 라로세에게 판정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준호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카쉬바타르 차간바타르(몽골)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넘기고 결승에 나섰지만 연장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판정으로금메달을 놓쳤다.
 이밖에 여자 63㎏급 결승에 나선 정다운(용인대·세계랭킹 21위)은 일본의 다나카 미키(세계랭킹 11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경기대)은 3회전과 정정연(포항시청)은 나란히8강에서 탈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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