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신지애, 싱가포르서 시즌 첫 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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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신지애, 싱가포르서 시즌 첫 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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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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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개막
   아시아서 열리는 마지막 LPGA투어
   최나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소연(22·한화)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싱가포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LPGA 투어는 2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 코스(파72·6547야드)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개최한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올 상반기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LPGA 투어 대회다.
 유소연과 신지애는 시즌 초반 좋은 샷 감각을 보이고 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소연은 시즌 개막전인 호주 여자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갔지만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우승컵을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넘겨줬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작년 상금 랭킹 기준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했기 때문에 `루키’인 유소연은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싱가포르 대회는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도 지난주 태국 대회 결과가 아쉽기만 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의 맹타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도 청야니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겨울을 나는 동안 체력훈련에 집중한 최나연은 지난주 태국 대회에서 공동 30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카리 웹(호주)과 올 들어 날카로운 칩샷과 퍼트 실력을 뽐내는 미야자토 아이(일보)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64명 중 한국계 선수는 23명이다.
 J골프가 나흘간 생중계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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