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新 경북시대…신도시 건설 로드맵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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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新 경북시대…신도시 건설 로드맵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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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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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살린 행정중심 복합 자족도시
경북도청 이전사업과 함께 신도시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2010~2027년까지 18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사업효과·사업특성 등을 감안, 사업기간을 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개발해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도시 개발방향, 단계별 건설사업, 주택계획, 접근성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경북도청 신청사 조감도
 
 #신도시 개발방향
 경북도는 신도시와 관련 역사와 전통, 도전과 발전, 희망과 행복을 담아내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3가지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역사와 전통을 고려한 건축물 디자인 도입과 특화상업 지구 등 관광중심 도시의 기능부여, 유교문화 교육관 조성 등을 통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물순환 수변도시, 태양광 발전, 테마길 구상 보행 및 자전거 위주의 도로망 건설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핵심 광역행정 기능 수행, 금융·IT융합산업 등 지식비지니스 산업 촉진, 미술관·자립형학교 등 다양한 교육·문화기능 창출을 통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로 개발방향을 정했다.
 
 #신도시 건설사업 3단계
 도는 신도시와 관련 2010~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건설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경북 북부지역의 성장발전을 위해 행정타운을 안동과 예천지역에 각각 배치키로 했다.
 그래서 안동지역은 하회마을과 연계한 문화·관광·휴양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예천지역은 산업·연구시설·대학을 중심으로 한 자족 및 지원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단계별로 보면 먼저 태동기인 1단계 사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이 들어설 행정타운이 조성된다. 부지 4.76㎢에 인구 2만5000명 규모다.
 그리고 성장기인 2단계는 2015~2020년까지 주거,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지는 3.31㎢에 인구 4만3000명 규모다.
 3단계 확산기는 2021~2027년까지 주거용지, 산업/R&D, 특성화대학, 테마파크 등 도시자족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지는 2.9㎢, 인구는 3만2000명이 예상된다.
 
 #인구수용 및 주택계획
 신도시에 걸맞는 인구 유입도 중요한 부분이다.
 유령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선 충분한 주거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도는 4만세대, 10만명을 수용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단독주택 2377세대, 공동주택 3만7623세대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9608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1단계는 1만128호, 2단계 1만7340호, 3단계 1만2532호가 건립된다.

 #신도시 접근성
 무엇보다 접근성이 우선이다.
 이에 도는 경북의 어느 지역에서나 1시간대에 도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1단계로 2011~2015년까지 2개 노선을 우선 개통하게 된다.
 사업비 1899억원을 투입해 국도 34호선(풍산)~지구계까지는 신설하고, 예천군청소재지~지구계까지는 확·포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개설돼 있는 남북방향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 시행중인 동서방향의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안동~영덕), 계획된 동서5축 간선도로(문경~여주~울진), 상주~영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광역 교통근접체계를 수립하게 된다.
 또 광역교통망과 연계체제 구축을 위해 7개 노선 70.9㎞의 도로를 개설한다.
 이 가운데 안동~도청을 연결하는 국도 34호선~신도시 구간과 예천~도청을 연결하는 예천소재지~신도시 구간을 조기에 개설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있어 향후 안동~신도시~예천간 편리한 교통 연계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구내 교통계획으로는 문수지맥 등 자연지형을 고려한 간선골격을 형성하고 주변지역과 연계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가로망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경우 동서방향으로는 안동에서 문경을 연계하고, 남북방향으로는 지방도 927호선과 914호선을 중심으로 예천, 의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구축된다.
 주간선도로의 폭원은 동서방향 상징가로축은 50m, 남북방향의 지방도 927호선은 25~30m, 지구내 순환도로는 30m 폭원으로 개설된다. 철도망은 현재 청량리에도 도담까지 복선화가 되어 있는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도 복선 전철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도 는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완료되면 도내는 물론 수도권과 세종시 등 전국과 연계되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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