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빗물펌프장 설치…침수해소·수질개선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지역으로 안동시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가 시행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기 부천시, 충남 서천군, 충남 천안시, 경남 김해시, 전남 보성군과 함께 최종 선정돼 21일 시장실에서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것.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 하며 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제공, 각종 인·허가 등 사업 여건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고려해 한국환경공단에서 타당성 검토, 실시설계용역 및 시설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길이 28km 우·오수관거 , 빗물펌프장 1개소 등이며 소요사업비 500억원, 사업기간은 2012~2015년까지로 사업 시행 지역은 집중 호우시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명륜, 옥정, 동부, 법흥 운흥동 일원 저지대 지역 침수해소와 수질 개선사업으로 시행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지역은 낙동강 상류지역에 걸 맞는 살기 좋은 청정도시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수관거, 저류시설 및 펌프장 등에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기법을 도입해 침수피해가 없는 행복안동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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