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오른쪽) 포항시장이 30일 김태만 포항스틸러스 상임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는 축구를 통해 글로벌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인 김태만 포항스틸러스 상임고문에게 30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4년간 포항스틸러스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피스컵 우승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김 상임고문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포스코 창립 44주년 기념일에 맞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상임고문은 2008년 사장으로 부임한 첫해 FA컵 우승을 거두는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2009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19년만의 첫 홈구장 우승인 피스컵을 들어올리며 포항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 프로축구클럽을 대표해 참가한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3위에 올라 K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포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고문은 팬들에게 매너 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스틸러스 웨이’를 창안해 국내 축구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등 한국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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