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6일 개막…최경주·양용은·배상문·김경태 출전
올해 그린 재킷을 입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올 시즌 첫 메이저 여자 골프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7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4라운드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US오픈, 브리티시오픈(디오픈), PGA챔피언십과 더불어 4대 메이저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초청받은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초특급 대회다.
초청 대상은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와 지난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1순위다.
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지난 3년간 우승자, 전년도 마스터스 톱16, US오픈 톱8, 브리티시오픈·PGA 챔피언십 톱4,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30위 등이다.
이처럼 출전자격이 까다로워서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마스터스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올해에는 미국을 제외한 18개국의 정상급 골퍼 50명 등 총 97명이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린다.
올해 출전선수 규모는 마스터스 사상 5번째로 큰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신·구 골프황제로 불리는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7·미국)의 샷 대결이다.
한국(계) 선수로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쌓은 `맏형’ 최경주(42·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등 5명이 출전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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