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이한성-신현국’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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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한성-신현국’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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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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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성 후보                         최영록 후보                   신현국 후보
 
총선 D-7
 총선 격전지를 가다  (5)문경·예천
 
`현역의 재선 성공이냐, 전 시장의 설욕이냐’
 18대 총선부터 서로 견제…지역주의도 변수

 
 경북 문경·예천은 `영원한 라이벌’인 새누리당 이한성 국회의원과 무소속 신현국 전 문경시장 간 양자 대결 구도다.
 두 후보 모두 인지도와 지지도가 만만치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최영록 후보가 등록해 모두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경·예천 선거구는 새누리당 공천여부와 함께 소지역주의가 선거의 가장 중요한 변수다.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는 인구가 적은 예천 출신이고, 도전자인 신현국 후보는 인구가 많은 문경 출신이라는 점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유권자 수는 문경이 6만3000여 명으로 예천 4만400여 명보다 2만3000명 가까이 더 많다.
 또한 문경·예천선거는 소지역주의와 함께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문경시장 보궐선거도 큰 변수다.
 이한성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예천출신인 고윤환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신현국 후보는 문경출신인 무소속 고오환 전 문경시의회 의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성 후보와 신현국 후보 간 갈등은 지난 18대 총선부터 시작됐다. 당시 신현국 문경시장이 한나라당 공천자인 이한성 후보 대신 무소속 김수철 후보를 지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이한성의원이 2010년 문경시장 선거에서 신현국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고, 신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더구나 지난해 6월 신현국 당시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검사 출신인 이한성 후보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는 자신이 유치한 국가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적극 내세웠다.
 이 후보는 우선 녹색문화 상생벨트와 고려촌 건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국군체육부대의 성공적인 이전과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공약하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농민의 대변자’임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신 후보는 문경사과, 문경오미자, 문경약돌한우, 친환경쌀의 발전과 예천참우, 예천친환경쌀, 사과, 참외, 풋고추, 참깨, 수박 등의 고급브랜드화를 내세웠다. 신 후보는 밭농업 직불제 확대적용과 FTA지원자금을 과수중심에서 특작·원예작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우며 지역민심을 파고들었다.
 한편 민주통합당 최영록후보는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뒀다. 최 후보는 소득수준 향상, 실업과 비정규직 해결, 양극화 해소,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연금 인상, 반값 등록금 등 우리사회의 드러난 문제 해결을 공약했다.
 /손경호·윤대열·박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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