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는 3일 월드웨딩뷔페에서 본교 학생 200여명을 모시고 제6회 문해한마당 효도잔치를 열었다.
경주행복학교는 지난 1997년 9월 개교 이래 지금까지 가난, 성차별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등교육 과정을 문해교육사 등 뜻있는 선생님들이 오전시간을 내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늦깎이 공부에 여념이 없는 만학도 200여명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다. 경주행복학교를 12년간 운영해 온 서영자 교장선생님은 그 동안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 그만 두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한 글자 한 글자 알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서 다시금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함으로써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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