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포항시 오천읍 원동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힘차게 달리며 푸른꿈을 키우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경북도, 봉화체육공원서 5일 기념축제
 
　경북도는 5일 오전11시 봉화군 체육공원에서 어린이와 부모님, 선생님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펼친다.
　식전행사에는 가족 골든벨, 봉화고등학교의 모듬 북 공연, 개그콘서트의 `서울메이트’ 코너(양상국, 류정남 출연)와 육군 제50사단 군악대의 화려한 군악시범이 펼쳐진다.
　공식행사에는 모범어린이 9명을 시상하고, 어린이 헌장 낭독에 이어 봉화 내성초등학교 70여명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봉화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은 대형 손도장 태극기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비상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식후행사로 기념축구공 선물과 영주소방서에서 펼치는 인명구조 레펠 하강시범, 종합방수시범이 있으며, 인기 아이돌 그룹인 레인보우의 축하공연과 매직 쇼, 개그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마술체험, 119체험 존, 영어체험 존, 군 장비 전시, 무료 팝콘 및 솜사탕 코너, 요술풍선 만들기, 나무 조각 목걸이 만들기 등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어린이 인형극과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포항시에서는 환호 해맞이 공원에서 `제19회 포항어린이날 기념식’과 `제11회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하며, 영일고등학교의 댄싱 팀 공연, 목공예 체험, 우드아트체험, 가죽공예체험, 스타킹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영천시는 좋은 책 전시, 승마체험, 떡메치기체험, 천연염색 체험, 에어로켓 발사, 활쏘기 등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특색 있는 체험행사를 연다.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서 다문화 공연과 도예체험 행사를, 의성군에서는 주먹밥 만들기 등 배움과 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는 등 어린이날을 맞아 23개 시·군 전체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사회2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