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책 읽어주기로 아름다운 세상과 만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경상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책 읽어주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육성한다.
최근들어 개인이나 단체가 가진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영일공공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 5일제 수업정착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책 읽어주기의 노하우, 어린이 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등 이론과 그룹별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지역의 도서관, 병원, 학교, 소외계층 등의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수강생 모집은 포항시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영일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한편 영일공공도서관은 현재 `책 읽어주는 수요일’, `북두드림(book do dream) 문화학교’, `독서치료’, `동화구연’ 등 다수의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후성 영일공공도서관 관장은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참 의미와 자신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