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인협회장 김만수
 
 
 
 
　진정한 문학의 길은 그 시대와 그 시대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 시대를 꿰뚫고 흐르는 정신을 외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어야 한다. 2006년 한 해에도 지역문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포항문학은 그 동안의 활동들을 뒤돌아보고, 새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여러 마련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올해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여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존의 문학행사들을 챙겨왔다. 지역의 백일장을 비롯해 문학적 소재를 찾아 떠나는 답사형 기행을 실시해 회원들은 물론 독자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거리문학제’를 열어 시민들을 찾아가는, 시민들과 함께 문학의 향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더욱이 문화예술위원회 분기별 우수작품에 김일광, 하재영, 이종암 회원들의 작품이 선정되는 소담스런 열매를 얻기도 했다.
　새해에도 우리 포항문학은 새로운 비젼을 가지고 끝없는 도전을 하고자 한다
　지역문학 발전과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더높여, 문학성이 높으면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생산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일신의 자세로 나아가고자 한다. 독자들을 찾아가는 문학행사를 다양하고 의미있게 열어갈 것이고, 연간지인 `포항문학’도 반년간지로 발간하여 회원들의 발표지면을 확충하고 지원하는 일에 전력을 쏟으면서 진정한 지역문학의 선도적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