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화목해야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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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화목해야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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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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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夫婦’라는 존재는 살을 맞대고 사는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가장 멀기도 한 존재이다. 그래서 부부의 촌수는 무촌이다. 부부는 혼인을 하기 전 남이였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이라는 글자에 점을 하나 지워 님이 된 사람이다. 하지만 서로를 알아가면서 신비감이나 애정이 식어 권태기가 오게 되고, 고부 갈등, 경제적 어려움, 자녀문제 등의 문제와 맞벌이로 인한 경제력의 양성평등이  형성되면서 가정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함께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부는 분명 머나먼 인생 항해를 함께 해야 할 동반자임에는 틀림없다. 한 지붕 두 가족 같은 오월동주의 관계가 아닌 세찬 풍파를 만나면 바람막이가 되어 주고 힘들 땐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

는 함께 가는 동반자인 것이다.
 부부가 화목해야 자식들도 보고 배워 올바른 정서로 성장해 갈 수가 있으며, 학교폭력이니 가정폭력이니 하는 말은 결코 행복한 부부의 가정에선 나타나기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부부는 유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부부유별이란 서로가 지켜야 할  도리가 따로 있다는 말로서, 해야 할 말이나 행위가 다르되 서로 존대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첫째, 서로를 대할 땐 연인처럼 둘째,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셋째, 가사분담은 동등하게 넷째, 서로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가정의 달, 부부의 날을 맞이하면서 행복한 부부와 화목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한번 더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정선관 (상주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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