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예약 `봇물’
직장인 축의금 비상
최근 윤달이 끝나면서 결혼식장과 직장인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윤달에 결혼하면 안 된다’는 속설로 4~5월 포항의 예식장 이용률은 지난해의 30%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20일 윤달이 끝남과 동시에 예식장들은 밀려드는 예약과 문의전화로 행복한 미소를 짓는 반면, 직장인들은 과도한 축의금으로 가계에 큰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휴대폰 요금과 차량유지비 등 생활비가 정해져 있는 데 갑자기 결혼식이 늘면서 축의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포스코에 근무하는 남모(29)씨는 “친구, 친척, 학교 선·후배의 결혼식이 6월에만 6개가 있다”며 “보통 5만원 이상 축의금을 내기 때문에 30만원 정도 돈이 필요하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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