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경쟁부분 진출 포토콜·기자회견 가져
프리모 집행위원장 8번째 초청작 경의 표해
이자벨 위페르·유준상 문소리·윤여정 출연
홍상수(52) 감독의 13번째 장편영화로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다른 나라에서’(In Another Country)가 21일(현지시간) 포토콜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칸영화제에 여덟번이나 초청을 받은 홍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다른나라에서’뿐 아니라 미카엘 하네케(70) 감독의 `아모르’로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배우 이사벨 위페르(59)를 향한 관심도 높았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위페르는 “아무런 준비 없이 호기심으로 가득한 채 한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와의 작업은 기존에 알려진대로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섬세하고 치밀할 정도로 정교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 상영을 통해 `다른나라에서’는 위페르의 밝은 모습 덕분에 다른 배역들까지 즐거워 보이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후 4시에는 공식상영과 레드카펫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등에 이은 홍 감독의 칸 영화제 8번째 진출작 `다른나라에서’에는 위페르와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다. 3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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