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 연안항 개발준비 `착착’
  • 김영호기자
강구항, 연안항 개발준비 `착착’
  • 김영호기자
  • 승인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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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주민설명회…12일 용역 완료, 하반기부터 사업 진행

▲ 영덕군 강구항이 국투해양부에 의해 연안항으로 오는 2020년까지 확대 개발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강구항 기본 개발계획 평면도.

2020년까지 관광·물류 갖춘 다목적항 면모 갖춰

 지난해 3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영덕군 강구항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2일까지의 기본계획 용역시행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국비 10억원으로 국토해양부가 시행 중인 강구항정비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30일 강구면사무소에서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이달 12일 용역이 완료되고 하반기부터 강구항 동방파제 1250m, 남방파제 480m의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됐다.

 강구항은 오십천이 항내로 통과해 매년 폭우, 태풍으로 인한 항의 매립 등으로 100t이상의 어선이 입ㆍ출항할 수 없는 형편이며 수산물 위판량이 감소돼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막고 있어 연안항 개발이 지역의 숙원이었다.
 군민들은 앞으로 동서4축·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등의 준공과 동시에 강구항이 연안항으로서의 변모를 갖추면 국내간 여객수송, 물류유통과 어업 전진기지 및 관광레저사업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의 관광객 수요전망에 따르면 영덕군은 경북도내 경주시와 포항시에 이어 관광객수 3위로 2015년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시 1500만명 이상이 예상되고 강구항이 연안항으로 개발되면서 포항·묵호~울릉도간 관광객 및 연안화물 수송분담의 역할과 어업전진기지 등의 고부가가치사업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같은 교통망 확충과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강구항에서 울릉도ㆍ독도를 연결하는 항로 개척으로 연안화물 및 여객수송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지리적인 여건 등이 충분하므로 고속도로가 완공될 즈음의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 충족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안항을 개발해 지역도약의 기회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강구항을 확대개발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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