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꿈 이뤄”
  • 최만수기자
“제철소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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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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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초대 포항제철소장, 포스코역사관 찾아 해설사원들과 대화의 시간 가져

▲ 박종태(왼쪽) 초대 포항제철소장이 포스코역사관을 방문해 해설사들에게 제철소 건설 당시의 일화와 개인적 감회 등을 전하고 있다.

 박종태(84) 초대 포항제철소장이 지난 15일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 해설사원들과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태 소장은 이 자리에서 “창업기 절망도 있었지만 제철소를 지어야 한다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1고로에서 최초의 쇳물이 쏟아져 나올 때의 전율이 아직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이 담겨있는 전시 패널을 지날 때는 설명을 덧붙여 당시 비화도 소개하는 등 숨겨진 일화도 공개했다.

 박종태 소장은 “불 꺼진 숙소에 들어갈 때의 외로움,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고독이 스스로 담금질 하는 계기가 됐고, 강한 포스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또 “일에 파묻혀 지내는 것도 재미있고 시간이 없을수록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수 있다”며 “열심히 일하면 마음 속에 행복이 솟아난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포스코역사관 박민희 해설사는 “사사를 통해 포스코 역사를 배웠지만 제철소 건설에 참여하신 분으로부터 생생한 내용을 전해 들으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대 초대 포항제철소장은 1968년에 입사해 초대 제강부장과 제철소장을 역임하고 1976년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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