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청사가 건물 노후화 등 구조체 내력 감소로 장기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해 10~12월 전문기관에 의뢰, 본관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남구청사 본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로 상태 및 안전성 평가는 D등급(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 판단이 필요한 상태)이며, 콘크리트 강도 및 건물 노후화에 따른 구조체 내력 감소로 장기적으로는 사용이 불가한 건물로 평가됐다.
이번 안전진단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데 있다.
한편 대구 남구청사는 1972년도에 학교 건물로 신축해 1982년도 개조 후 청사로 활용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 특성상 구조물 파괴형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이상 징후를 나타냄으로 현 구조체에 처짐, 변형, 균열 등의 결함은 크지 않아 시급히 보강할 부분은 우선적으로 조치하고, 장기적인 건축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정밀 관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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