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이석기 꺼져라!”-이게 바로 농심이자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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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이석기 꺼져라!”-이게 바로 농심이자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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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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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한·중 FTA 반대 농어민 집회에 참석하려다 봉변을 당했다. 농민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빨갱이는 꺼져라”는 성난 함성에 집회 참석도 하지 못한 채 쫓겨났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터져 나온 분노가 `종북-주사파’ 이석기를 향한 민심과 농심의 현주소다.
 한·중 FTA 반대 집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주최로 열렸다. 전농은 성격상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민노총과 유사한 투쟁단체다. 이 의원이 집회에 나타난 것은 전농의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회에 참여한  농어민들은 달랐다. 이 의원이 나타나자마자 반사적으로 “애국가도 부를 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시위에 참석하려고 하느냐”고 소리쳤다. 다른 농민들도 “빨갱이는 꺼져라” “국가관을 부정하는 사람은 시위에 필요 없다”고 외쳤다. 
 이석기 의원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총체적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된 `부정당선자’로 낙인찍혔다. 통진당에 의해 `제명’이 최종 결의된 상태다. 의원총회 의결만 남았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자격심사’를 통해 이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 의원은 통진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이래 온갖 요설로 대한민국 국체를 농락해왔다. `종북 아니냐“는 질문에 “종북 보다 종미(從美)가 더 문제”라고 박박 우겼고, “북한과 친하면 안 되느냐?”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우리에겐 국가가 없다”고 대한민국을 부정한 종북 골수다. 북한 지령을 받은 지하조직 민혁당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상고를 포기해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특별사면 복권 혜택을 받았으면서도 민혁당 사건 자체를 부인한 `미전향 종북 사상범’이다.
 이 의원이 한·중 FTA 반대 농어민 집회에서 수치를 당하고 추방됨으로써 종북-주사파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났다. 이 의원에 대한 분노와 “빨갱이 꺼져!”라는 고함은 이 의원뿐만 아니라 같은 염색체의 김재연 의원, 나아가 통진당 종북노선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응징이다.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뿐만 아니라 통진당 당권을 재장악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종북노선의 구 당권파 모두 응징의 대상임은 말할 것도 없다.
 전농은 `농민해방과 민중승리`를 내세운 좌파조직이다. 주한미군 철수 같은 반정부 집회시위에 단골로 참여해온 단체다. 이석기 의원이 멱살을 잡히고 쫓겨난 현장이 바로 이 전농의 집회현장이다. “빨갱이 꺼져!”라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이로써 이 의원이 상징하는 종북-주사파는 이 땅에 발을 붙일 곳이 단 한 뼘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의원이 집회장에서 쫓겨난 뒤 슬그머니 들어와 앉은 자리는 전농 전라도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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