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동서4축 고속도로 공사차량, 34번 국도 진출입시 불법U턴 일삼아
시공사 안전불감증 비난…대형사고 예방 관리감독 시급
영덕군 관내 상주-영덕간 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을 맡고 있는 5개 시공사들이 현장관리에서 안전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
영덕군 관내 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현장은 영덕읍 남산리와 지품면 황장리 구간 총 25.3Km로 5개 공구(15·16·17·18·19공구)로 구분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은 대형 덤프트럭을 비롯한 각종 공사차량들의 안동~영덕을 잇는 34번 국도 진출입이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공사차량들의 불법 U턴이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15공구를 시공 중인 L사는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복곡리 사이의 34번 국도 급커브 지점에 진출입로를 개설해 공사차량들이 1일 100여회 가량의 불법 U턴을 일삼고 있어 강력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불법 U턴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L사가 시공 중인 영덕군 지품면 지품리 지품 3터널 공사현장에서 폐암석을 야적하던 15t 덤프트럭이 야적장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사망(본보 7월10일자 8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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