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중앙아트홀 실버영화제 `천녀유혼1’ 9일 상영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은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천녀유혼1’이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상영된다.
80년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홍콩영화인 장국영, 왕조현, 우 마 주연의 1987년 작 `천녀유혼’은 3편까지 제작돼 흥행몰이를 해 지난해 리메이크되기도 하였던 작품.
살인자들의 수배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무인들과 온갖 범법자들로 인해 혼란한 중국의 한 시대.
남루한 행상으로 수금을 하러 다니던 녕채신(장국영)은 장부가 젖어 지워지는 바람에 착수금은 커녕은 하룻밤 숙박도 못할 지경이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어느 장의사가 가르쳐준 난약사(蘭若寺)라는 오래된 절을 찾아간다.
날이 어두워지고 늑대들에게 쫓기다 겨우 절에 도착한 녕채신.
원한 관계로 혈전을 벌이는 하후형와 연적하를 만나 이들을 가까스로 화해시킨다.
실버영화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는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옛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2월까지 매월 둘째 목요일 오후 2시 종전 유료입장에서 무료입장으로 변경해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60년대 흥행한 국내영화를 주로 상영했으나 올해는 지나간 옛 추억의 영화는 물론 가족애, 노년층의 사랑, 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관람 및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포항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phart.ipohang.org/)나 시립중앙아트홀 내 공연 안내지를 참고하면 된다.
상영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며, 주차공간이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의 054-280-9451~2.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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