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해비타트 봉사자, 18일까지 조립식 집짓기 구슬땀
`우리 집은 울릉도’란 이름이 붙여진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20가구를 위해 마련됐다는 것.
14일 개막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이창식 부이사장과 이상용 울릉부군수,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이재룡, 유호정 탤런트 부부가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이상용 울릉부군수와 고려대 사회봉사단을 비롯한 8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세종캠퍼스 운동장에 놓인 자재를 이용, 똑딱 똑딱 망치질을하며 벽체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
5일간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에는 고려대 사회봉사단을 포함하여 매일 80명, 총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주택의 기초 벽체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한다.
고려대에서 완성된 벽체는 다음달 울릉도로운송 조립과정을 거쳐 10월쯤 주택으로 완성되게 된다.나머지 11세대의 건축은 2013년5월부터 시작된다. 총20세대가 희망의 집을 갖게되는 헌정식및 입주는 11월로 예정돼있다.
울릉읍 도동리 277~2에 부지 1667m²위에 지상5층으로 건축되는 해비타트 의 희망의 집은 타 지역에 비해 건축비용이 두배이상드는 것을 감안, 육지에서 기초작업을 끝내고 울릉도에서 조립하며 울릉군이 부지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상용 울릉부군수는 “울릉도의 무주택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의 참여로 진행되는 사랑의 건축사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문을 열어줄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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