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억대 빈집털이 3명 검거
  • 김형식기자
전국 억대 빈집털이 3명 검거
  • 김형식기자
  • 승인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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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경찰서는 6일 전국을 돌며 고급 아파트만을 골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1일부터 지난달 27일 사이 모두 75차례에 걸쳐 경북 구미·경주, 인천, 경기 고양,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고급 아파트만 골라 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초인종을 눌러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면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대담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이 인천에 원룸을 얻어 놓고 렌터카를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아파트만을 골라 털었고, 범행으로 생긴 돈은 대부분 강원랜드에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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