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인근 쓰레기처리장 방불…군민의식 전환·단속 절실
쓰레기 불법투기로 영덕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종량제 봉투 사용이 의무화된 지도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군민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읍·면 시가지 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에는 야간을 틈타 불법투기된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 더욱이 이처럼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고양이와 유기견들이 휘저어 놓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인근의 쓰레기 집하장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카메라 작동중’이라는 단속 팻말이 무색하게 갖가지 봉투에 담긴 쓰레기로 마치 쓰레기처리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영덕군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실적은 4건에 100여 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 고작이며 불법투기를 단속할 CCTV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단속 CCTV 확충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계도와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내달부터는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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