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명품교육 자치군으로 힘찬 도약
  • 김영호기자
영덕, 명품교육 자치군으로 힘찬 도약
  • 김영호기자
  • 승인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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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5기 김병목 영덕군수의 교육발전을 위한 `명품교육 자치군 조성사업’이 군민과 출향인,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 자연과학대 공개강연 및 과학캠프에 참여한 지역 고교생들.
출향인 등 적극참여로 60억 조성…2014년 100억 목표
김병목 군수 “기숙사비 지원 등 혜택 더욱 확대할 것”

 영덕군이 지역발전의 초석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교육분야 명품교육 자치군 조성사업이 군민과 출향인,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병목 군수가 교육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재)영교위) 설립과 함께 시작한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은 현재 군민, 출향인, 지인들의 적극참여로 9800여 건에 60억원을 조성했다. 2014년까지 100억원 조성이 목표다.
 (재)영교위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고교생, 대학생 등 총 685명에게 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지원금 1억여 원도 지원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관내 고교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해 매년 평균 2억원씩 총 8억원을 지원했으며 2010년부터는 고교생 기숙사비를 학생당 월 5만원씩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학생들의 관외 유출이 줄어들고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에 지역 고교생들이 다수 진학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 고교진학 예정 신입생들의 지역고교로의 진학 유도를 위해 지난해 진학생 133명에게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에는 소규모로 분산된 군 북부지역 5개 중·고등학교를 영해중·고등학교로 통합했으며 올해는 영덕초등과 야성초등을 통합학교를 편성해 운영중이다. 사업비 162억원으로 24학급 기준의 교사 신축작업을 진행하는 지역학교 규모 적정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농산어촌 방과후 수업 지원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 올해까지 17억여 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관·학협력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협력해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공개강연 및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2009년부터는 숙명여대와 지역핵심인재 전형협약을 체결해 매년 지역 학생 1~2명이 숙명여대에 추천 입학하고 있다. 올해는 영남대, 계명대와 영덕군향토생활관 협약을 맺어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매년 10명씩 향토생활관에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혜택이 받았다.
 김병목 군수는 “2014년까지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모금으로 지역교육여건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해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학교지원금, 심화학습 및 기숙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학부모·학생·교육관계자·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해 영덕군이 명실상부한 명품교육 자치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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