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심의 통과…세계유교문화권사업 85만㎡규모 축소 조정
내년부터 기반조성공사 본격 추진…“유교문화 중추도시로”
안동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 등 3대 문화권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본격 시행을 보게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중앙도시계획위 심의에서 사업대상지의 개발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개발 승인과 관련, 개발면적이 세계유교문화권사업은 당초 100㎡규모에서 85만㎡규모로, 박물관은 1만3000㎡에서 1만1000㎡, 컨벤션센터는 1만㎡에서 9600㎡ 축소 조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따른 국토정책심의회를 거쳐 발전촉진지구로 지정과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기반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총면적 84만4782㎡에 조성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사업비 3839억을 투입해 2016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의 사업 승인으로 사업이 본격 펼쳐지게 됐다”며 “3대문화권사업이 준공되면 안동은 이미 조성된 안동문화관광단지와 함께 유교문화의 중추적인 도시로 우뚝서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이밖에 옛 선현들의 발자취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수림·수변 탐방로와 3대 문화권 지역을 잇는 진입도로를 연말까지 착수하고, 편입부지 보상도 본격 진행한다.
또한 3대문화권 전략사업인 과거 예안현을 재현하는 선성현 문화단지와 이육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 주 중에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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