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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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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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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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14만가구서 5년새 4만가구로`뚝’
동기간 수도권은 보금자리 영향 1만가구 늘어

 최근 5년간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국토해양부 통계를 근거로 2008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미분양아파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13만1757가구에서 현재 7만2739가구로 44.8%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방 미분양은 2008년 12월 13만8671가구로 정점을 찍었다. 1차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화했던 1998년 7월 8만3472가구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후 6차례의 대책을 통해 지방 미분양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올해 10월 적체 물량을 4만291가구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수도권 미분양은 2만3078가구에서 3만2448가구로 오히려 늘었다. 정책 방향이 지방 미분양에 집중되자 수도권은 몇몇 유망 단지에만 청약 수요가 몰렸고, 2009년 `보금자리주택 공급대책’이 나온 뒤 신규 분양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올해는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와 하우스푸어의 확산으로 수도권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수도권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분양까지 늘어 차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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