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억 투입 매년 8천명씩 12년간…`신고졸시대 프로젝트’추진
“이달 중 고졸공무원 19명 채용 등 고졸친화적 일자리 집중”
경북도는 도내 고졸 인재 10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663억원을 투입, 매년 8000명씩 향후 12년간 고졸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신고졸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
도의 이같은 프로젝트 추진은 최근 각 취업분야에서 고졸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른 것이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전국서 가장 많은 지역의 고졸자 8명을 채용했으며 또 대구은행은 지난 상반기 외환위기 후 15년만에 지역의 고졸자 5명을 다시 채용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가 나서서 금융기관과 경제단체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함께 고졸자 채용협약 등을 통한 고졸취업지원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등 현상이 우리 사회의 고학력 구조에 기인한다고 보고 실력을 중시하는 고졸친화적 일자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졸일자리 3대 기본방향으로 취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지원프로그램 운영, 현장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청년인재 공급,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으로 잡고 현장과 실력을 중시하는 인재육성 정책 등에 집중한다.
이의 실천전략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업정보계열 지원, 현장에 맞는 공업기술 인력 육성, 경쟁력 있는 농업해양인력 육성,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이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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