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교체 약속 못지켜 죄송”
  • 손경호기자
문재인 “정권교체 약속 못지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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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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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패배 공식 인정…“朴당선인에 축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9일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밤 영등포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패배를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밝힌 뒤 “박 당선인이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한다”며 “나라를 잘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성원을 당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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