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김천 양천~월곡 5.4㎞ 오늘 전면 개통…지역경제 활성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 한해 영남권에 모두 5개 국도 38.3㎞ 구간을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준공된 5개 국도 가운데 진주시 국도 대체우회도로 유곡~정촌 7.9㎞ 구간과 포항시 일월~문덕 7㎞ 구간 등 4개 구간 33㎞는 이미 개통해 사용 중이다.
　나머지 김천시 양천~월곡 5.4㎞ 구간도 26일부터 전면 개통한다.
　올해 개통된 5개 국도는 길게는 13년, 짧게는 6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전체 사업비는 5919억원에 달한다.

　이들 국도 중 진주와 김천 구간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부기관이 들어설 영남권혁신도시의 대표적인 기반시설 도로로 혁신도시 건설에 맞춰 개통됐다.
　또 포항시 국도 대체우회도로와 창원·마산공단 수송지원로, 구미산업단지 수송지원로 등은 영남권 주요 산업단지나 물류도시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은 내년에도 영남권 일대에 국도 12개소 104㎞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명섭기자 msle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