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불에 탄 남자사체 발견, 청도 암벽 등반 50대 추락사
경북지역에서 지난 주말동안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전 3시34분께 김천시 지좌동 경부선 KTX선로 교각 아래에서 전모(46)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전씨 주변에서 휘발유를 담았던 용기와 유서가 발견됐다. 타살 흔적은 없었다.
유서에는 “형의 책상 위에 위임장이 있다. 화장해서 저수지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전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23분께 청도군 매전면 육화산 흰덤봉 부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이모(53)씨가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던 중 로프가 끊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외문·유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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