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비호생활관(기숙사) 식당을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비호생활관에 새롭게 문을 연 `비호 그린테리아점’은 약 400평 공간에 470석 규모의 좌석을 보유한 종합 푸드코트로, 한식과 양식, 중식, 분식, 이탈리안 음식 등 총 5개 코너로 구성됐다.
대구대는 장애학생 지원에 앞장 서 있는 대학답게 장애학생들이 바쁜 점심시간에도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식당 내에 `장애학생 Zone’을 설치해 200여명의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오픈 첫 날인 지난 4일에는 학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달라진 학생 식당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 날 홍덕률 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 주기도 하고, 테이블마다 돌며 학생들에게 새로 바뀐 식당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학생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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