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 최초 심폐소생술 교육…4개 기관과 협약
올해 일반시민 1천명·초등학생 5400명에 실시
심장마비 발생 4분 이내 실시 생존율 3배 높여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차원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고령인구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매년 2만5000여명의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응급상황 발생시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율이 5.8%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후 최초 4분 이내 실시가 중요하며 실시 후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포항성모병원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일반시민교육을 실시하며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일반인 전문강사 교육과 초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포항교육지원청은 보건교사를 통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해군포항병원은 보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의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3시간 실기위주로 실시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이 생활 속에 정착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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