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검찰, 거액 불법대출 혐의…용도·규모 집중수사
거액의 불법대출 혐의(관련기사 2월 5일·28일 4면)를 받고 있는 포항 D상호저축은행의 대주주 황모(57)씨가 2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일 오전 10시께 황씨를 불러 부정대출의 용도와 규모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황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인 만큼 금융감독원 고발사건을 입증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의 조사를 토대로 핵심관계자인 황씨를 소환해 부정대출 여부에 대한 입장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D상호저축은행 사무실 6곳과 대주주 5명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계좌추적을 벌였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D저축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등 핵심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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