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 신호전달 물질 연구…표적치료 개발 단서 제공
이경희<사진> 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3년도 30판에 등재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인명연구소(ABI)에 이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돼 종양학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 교수가 중점을 두고 연구 중인 분야는 아직까지 기존 항암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진행성 고형암’ 고형암이란 혈액암을 제외하고 덩어리로 이뤄진 모든 암을 말한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과 간암, 췌장암에서 암 전이에 중요한 신호전달 물질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종양 표적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처럼 꾸준한 연구는 2006년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2007년 세계위암학회 최우수논문 발표상, 2008년과 지난해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2009년과 2012년 한국임상암학회 우수논문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미국인명연구소(ABI)로부터 `2009년 의약·건강보건 분야 의학자’로, `2010년 히포크라테스 상’ 수상자와 `우수한 리더 500인’으로, 또 미국연합문화협회(UCC)로부터는 2010년 국제평화상 수상자로 각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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