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일 오전 박씨를 붙잡았으며, 현재 국가정보원이 혐의 사실을 조사중이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김모ㆍ박모 전 의원을 보좌했던 박씨는 일심회 조직원으로 드러난 최기영(40.구속기소)씨, 시민단체 간부 K씨 등과 함께 일심회 총책인 장씨의포섭 대상 6명에 포함됐던 인물이다.
박씨는 장씨의 주선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공작원과 만나고 장씨에게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현황 등 각종 문건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씨로부터 압수한 이메일과 USB 저장장치, 장씨의 대북 보고 문건 등에서 박씨가 이 조직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장씨에게 관련 정보를 건넨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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