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기도해달라”…지오디 동료들 위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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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기도해달라”…지오디 동료들 위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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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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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등 트위터에 글 남겨…데니안, 손호영 병문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 친구에 이어 본인도 자살 시도를 해 충격을 준 가수 손호영(33)에게 지오디(god·사진) 출신 동료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잇달아 건넸다.
 당초 손호영을 비롯한 지오디 출신 멤버들은 몇 해 전부터 그룹의 재결성을 진지하게 논의해 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이와 관련한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터라 이들의 충격은 컸다.
 지오디의 `맏형’이었던 박준형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형제 손호영과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우리가 그의 곁에 항상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자”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준형은 이어 “큰형으로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며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항상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자리에 있어 준다는 것”이라고 답답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 일로 아픔 받은 분들을 위해 입장을 바꿔 보라”며 “도움이 되지않는 말은 쓰지 마시길”이라며 네티즌의 악성 댓글과 루머 확대를 경계했다.
 또 다른 지오디 출신인 데니안은 병원서 치료 중인 손호영을 찾아 직접 위로하고서, 마찬가지로 25일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그는 “아까 저녁에 내 동생을 보고 왔다”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잠깐밖에 못 봤지만 더 많이 기도해달라. 더 많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지오디 멤버들뿐 아니라 이 사건을 바라보는 동료 연예인들의 위로와 우려도 이어졌다.
 손호영이 출연 중인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의 배우 이윤상은 앞서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말의 순정’을 촬영하면서 뵌 적은 없지만, 부디 쾌유하시길 기원드린다”면서도 “다시는 그러지 말라. 아마 돌아가신 고인도 많이 슬퍼하실 것”이라고 남겼다.
 그는 또 “여러분 세 치 혀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며 “말 좀 함부로 하질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도 같은 날 트위터에 “손호영의 자살 시도에 너무 놀랐다”며 “그의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과 고통에, 수많은 `악플’까지 더해 더욱 힘들었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용기 내라, 손호영! 너를 사랑하는 더 많은 팬들이 있다”고위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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