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동 승마장 조성 갈등 점입가경
  • 손석호기자
양덕동 승마장 조성 갈등 점입가경
  • 손석호기자
  • 승인 2013.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대주민 시청서 집회 “포항시 일방적 건립추진, 불통행정 표본”

 

▲ “승마장 건립 결사반대”포항시가 양덕동에 건립중인 승마장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승마장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 200여명이 집회를 열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시 “타 승마장 확인결과 악취 없어” 반박 나서 

   속보=포항 양덕동 승마장 조성(관련기사 11일자 4면)을 둘러싸고 주민과 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포항 양덕동 주민들로 구성된 `승마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포항시청에서 건립 반대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
 엄정수 대책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시가 주민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승마장 건립을 추진하는 자체가 불통행정의 보여주는 표본”이라며  “승마장에 인접한 주민들은 현재 공정율 70%가 되도록 승마장이 들어서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주민 집회와 승마장 반대 연명서를 통해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한편 밀실행정을 규탄하고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 이어 시청 광장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대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오는 24일 박승호 포항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승마장 건립 철회 및 주민 편의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대책위가 주장하는 인근 양덕초와의 근접성에 대해 학교보건법상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법률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악취와 관련, 18일 담당 공무원이 서울 뚝섬 승마장을 방문해 인근 주민들에게 확인한 결과 학습과 산책에 지장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